7. 항암치료의 이해-(2) 목적 · 치료과정

1. 항암치료의 목적

 

암환우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목적이 정하여집니다..

 

1) 선행 암치료 (암세포 줄임)

주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전에 암세포를 줄여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거나 수술범위를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2) 보조 항암치료 (수술/방사선 치료 이후 시행)

수술/방사선 치료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 확률을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3) 고식적 항암치료 (암증상 완화/생존율 향상)

암의 진행을 늦춰 암으로 인한 암환우의 증상을 개선하고 생명을 연장시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보통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어려운 진행암이나 전이암인 경우에 해당.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 일부 암종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항암화학요법 치료만 시행. 암환우의 암종류에 따라 암치료 목적이 달라짐.

 

2. 항암화학요법 치료 방법

암의 종류, 치료 목적, 암환우 건강상태 등 고려하여 항암제의 투입 방법이 결정됨

 

1) 정맥 주사 (가장 일반적임)

2) 근육/피하 주사

3) 경구로 복용

4) 중심정맥관 주사 (암의 종류, 암환우의 혈관 상태 등을 고려하여 사전에 시술받음))

5) 동맥주사, 척수강 내 또는 복강 내로 투여 방식은 특수한 경우에 적용

 

3. 항암 치료과정

1) 치료 방법에 따라 입원, 외래 통원치료가 결정되며 정상세포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항암제 투여 후 2~4주 간격의 휴식기간이 필요하여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하여 3~4회 시행하게 됨

 

2) 매회차 항암제 투여 전(1주일 또는 2시간 전)에 x-ray검사, 혈액검사를 통하여 간, 신장, 골수 기능 등의 회복 정도를 파악 함. 정상상태로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기존 치료일정을 미루거나 항암제 용량을 줄이는 등 치료계획을 조정함

 

3)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검사가 시행되며 검사방법으로는 신체검사, x-ray검사, 혈액검사, 조영제적용 CT검사, 조영제적용 MRI검사, PET검사 등이 있음

 

일련의 치료과정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전·후에 시행하는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미리 정하고 시행한다.

암 증상 완화와 생명 연장 목적인 경우는 치료 효과 및 암의 진행 경과에 따라 치료기간이 결정된다. 이 치료 과정 중에 항제에 대한 암의 내성이 높아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항암제의 변경이나 표적항암치료, 면역항암치료 등이 검토/적용된다.

 

그러나 암의 종류에 따라 기존 개발된 항암치료제의 한계로 추가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절박한 암환우는 개발 중인 임상시험 항암치료제의 시험대상으로 참여하여 최악의 경우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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