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s,
not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 most responsive to Change Environment
(The Origin of The Species, 1859)“
암환우는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생존의 최적자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닌, 환경 변화에 가장 잘 적용하는 종입니다.
육체가 암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암과의 약육강식의 정글 Game 속과 같은 환경에서는 용맹스럽게 활동하며 환경 변화에 가장 잘 적용하는 종에 대한 다윈의 혜안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암치료는 장기간이 소요됩니다. 이 와중에 암횐우의 생존여부가 결정되며 암환우의 삶의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의 신념은 항암치료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양질의 영양관리가 가장 기본이 된다고 믿습니다.
영양이 제대로 공급된 신체에 매일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각종 근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강인한 육체를 형성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게하기 위해 항암치료가 성공할 수 있다는 Mind Control과 독서, 취미 생활, 폭 넓은 대인관계, 욕심 내려 놓기, 중요한 여가인 여행 등으로 자신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우울감 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그래서 가끔 하는 여행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아주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여 자신이 처한 난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근본적인 힘인 기력을 충만하게 함으로써 삶의 의욕을 솟아나게 하는 힘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여행 준비 |
몇일전인 2024년 12월 초에 다녀온 3박4일 여행기간 동안 기록해 둔 일기를 통해 짧은 기간동안 삶의 변화 체험과 몰입을 통해 얻은 마음의 안정과 평화, 재충전의 과정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이번 12월에 2만이나 만료된다는 통보를 몇달 전에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에서의 대체소진 방법안내는 거의 전무했다. 그렇게 잊고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
단풍의 계절이 가고 겨울이 가까이 다가오자 운동량이 줄었고 식사량도 더 줄어서 몸의 기력이 말이아니게 떨어져 있었다.
항암과 부수치료로 부작용은 여전하다. 겨울철 특유의 계절적인 우울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음습해 주변를 에워쌓다. 이러한 분위기를 벗어날 탈출구를 고민하다가 아시아나항공 건이 생각이 났다.
제주도 3박4일 여행을 결정하고 직접 여행Agent가 없이 숙소를 정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셨다. 제주시 공항주변을 카카오맵과 구글맵으로 공항인근해변가 희망지의 숙박지를 일일히 확인해서 연락처 정보 있는 곳 찾아내어 주인과 연결해서 첫날 묵을 숙소를 해결했다.
썬비치리조트
비수기 6만원 침대 2개.바다조망. 주방.화장대. 넓은 주차장.
참조로 첫 1박하고,
주인과 마지막 전날 하루 더 동일조건, 동일한 방으로 숙박계약을 했다.
이유는 공항접근성과 해안경관. 인근 시장등 근린생활여건 고려했다.
2박을 위한 숙소는 고민하며 찾다가,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알아보고 이곳으로 결정했다.
녹나무동 방1개.거실1개 주방 등 7.5만원
사전 조사에서 이번 여행은 렌드카의 횡포가 심하고 브랜드 업체도 자차보험보장 범위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심하고 커브지역이 많은 제주도 도로사정을 감안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본인 거주지는 코로나 여파때 김포공항리무진 운행이 중단되어 현재까지 운행이 없다. 12월에 다시 운행한다고 대문짝만하게 신문에 나왔지만 12월 현재까지는 운행이 없다.
출발일 아침 |
거주지 바로 인근 통탄 호수공원부영3차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사전에 예약한 버스표를 들고서....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반이 소요되었다.
점심식사를 공항에서 해결했다. FoodShop이 몇개있었지만 손님이 많고 식탁이 부족했다. 내가 먹은 음식은 수준이 낮았다.
국내선 탑승수속을 마치고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해서 김포공항 3층 출발지까지는 문제가 없이 이동했다. 봉착한 난관은 13번 게이트를 통해 계단으로 1층까지 개인화물 들고 이동하고 공항버스로 항공기까지 이동해야 했고 항공기 탑승도 계단이라 개인화물 이동에 힘이 많이 들었다. 미리 알았으면 화물운송처리 했을텐데...
제주까지 약 1시간 운항했다. 기내서비스로 음료수가 제공되었다. 콜라와 토마토주스를 선택했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에서는 계단이동으로의 불편은 겪지 않았다.
안내에서 얻은 정보로 5번 출구게이트로 나와서 도로건녀편의 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썬비치리조트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Check-in을 마쳤다.5층 Room이라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서 방에 도착했다.
방안에서 한 눈에 보이는 제주해안의 View가 압도적이었다.
큰침대, 작은침대 각1개씩. 넓은 화장대. 원탁목재 식탁겸 차탁, 안락의자 2개. 잘 갖추어진 깨끗한 주방. 넉넉한 수건 등..
짐을 풀고 해안도로로 산책하면서 인근의 근린생활지역을 탐색했다. 사전에 숙소주인 통해 소개받은 가성비 좋다는 식당도 찾았다. 주인이 직접 낚시해서 갈치를 잡아온다며 사진이 여러장 벽에 걸려있었다. 주문한 갈치조림은 너무 짰다. 먹기가 힘들었다. 제공된 밑반찬은 실망의 도가니었다. 비용도 만만찮고 그렇게 첫 제주에서의 석식은 엄청 실망으로 장식되었다.
숙소에서 차한잔과 식당주인이 덤으로 준 밀감으로 짠음식으로 인한 부담감을 다소 해결했다.
1박2일 |
아침은 집에서 갖고온 식자재로 간단하게 주방에서 요리해서 해결했다. 가방을 챙기고 택시를 콜해서 서귀포로 가는 리무진정류장 있는 제주공항 5번 출구옆까지 갔다.
600번은 서귀포칼호텔, 601번은 중간지점인 중문단지행인데 첫 도착 차량이 600번으로 잘못 보고 잠시 소동을 벌렸다.
좀 기다렸다고 생각한 즘에 600번이 도착했다.중문단지를 돌아서 기사에게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근방 정류장에 내려달라고 몇번이나 부탁을 해두었다. 600번 기사님은 말이 없고 좀 불친절했다. 물어도 잘 대꾸해주지도 않았다. 서귀포 근방 샛기정공원정류장 내려주었다.
좀 걸어서 시장에 들어갔다. 점심을 한식으로 해결했다.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묵, 애호박요리, 콩나물, 멸치볶음, 황태국 등등 밑반찬이 한상 차려졌다. 식사후 시장에서 찹쌀떡 등 간식꺼리 준비하고 회전문집 소개 받았지만 오늘은 지나가기로 했다.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대신하기로 하고서...몇몇 주전부리를 더 하고 택시를 탔다.
기사님께 서귀포자연휴양림 목적지 알려주었으나 서귀포치유의 숲에 내려주고 이곳에서 손님을 태워서 갔다.기사도 처음 운행인 것 같다. 기사가 잘못된 장소에 내려주고 간 것을 나중에야 확인하고 산속에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이곳에는 콜택시 안내전화번호판이 준비되어 있었다. 두번째 콜택시 전화가 성공했다.
시내와 거리가 있어 한참이 지나서 콜택시가 왔다. 안도하며 탑승해서 서귀포자연휴양림으로 왔다. 거리가 꽤 멀었다 택시비로 13천원이 넘었다. 예약된 숙소 녹나무2층 방에서 우선 좀 쉬었다. 종일 차량 및 도보 이동으로 몸이 많이 지쳐있었다.
2박3일 |
아침은 시장에서 사온 것이랑 집에서 준비해온 식자재로 간단히 아침요기를 했다. 이른 아침 산책을 나갔다. 숙소앞에 고라니가 풀을 뜯어 먹고 있다가 인기척에 놀라서 달아났다.
산책길에서 다른 중년의 부부를 만나서 같이 산책을 동행 했다. 일전에 방문한 곳이라면서 산책코스을 잘 알고 있었다. 세상사는 얘기와 사람들의 얘기, 소소한 일상사들,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산책을 하다보니 한시간삼십분은 걸었는 것 같다. 언덕길 올라가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어 다리랑 엉덩이 대태부가 당기고 몸에 땀이 약간씩 났다.
동백꽃이랑 붉은 단풍나무 배경으로 사진을 몇장 찍고서 숙소에서 오뎅국을 꿇어먹고 휴식을 취했다. 몸이 많이 피곤했다.
서귀포자연휴양림 경유버스 240번은 중문과 제주시로 운행하는데, 우린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버스시간에 맞추어 버스정류장에 나왔다. 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주변 경관을 보면서 멍을 때렸다.
거의 정확한 시간에 제주시행 240번 버스가 도착했다. 제주시까지 가는 도중에 한라산의 여러 곳을 경유하며 손님을 태우며 운행했다. 우린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인근 은행에 들려 현금을 약간 준비했다. 인터넷으로 탐색한 동문성당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성당에서 기도를 마치고 관리사무소에 들려서 봉헌예물을 전하고 성당을 나왔다.
걸어서 약 10분 거리의 제주시 동문상설시장으로 갔다.
중식은 이곳에서 해결했다. 횟감(대방어 1인분 1.5만원)과 상차림(4천원)을 별도로 하는 곳이다. 1인분인데 2인이 먹어도 남을 장도로 나왔다. 남은 회를 포장 부탁하니 갖고 가도록 잘 포장해 주었다. 남은 상추랑, 포장용 간장.고추장 등도 같이 넣어서 포장해 주었다. 도로변으로 나와서 약국을 찾았다. 감기약이랑 소화재로 까스활명수를 구했다.
택시를 탔다. 토박이 기사님이라며 많은 얘기를 하시며 해안도로를 통해 숙소로 왔다. 시내는 신호등이 많아 해안도로로 운행했다고 안내했다. 바다 해안View가 참 좋았다. 바람이 있어 파도가 많이 넘실되었다.
택시 이동 중 항공기 Check-in Open 메세지를 보았다. 이동 중이라 확인이 늦었다. 벌써 남은 좌석이 몇 안되었다. 다행히 원했는 2인 좌석. 창가와 통로석을 확보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반겨주었다. 간단히 수속을 마치고 5층 동일한 방에 왔다. 바다경관 View는 정말 아름다웠다.
아침 산책, 차량이동, 시장투어, 숙소이동 등 강행군으로 참 힘든 하루였지만 숙소 도착후 푹 쉬었다.
오늘도 많은 정겨운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휴양림 관리인의 버스타는 곳 친절한 안내, 산책길 동행부부의 인생사와 사람사는 얘기들, 240번 버스기사님의 친절함, 성당자매님 사랑과 구원의 말씀, 구수하고 입담 좋은 동문시장 상인, 약국약사님의 복용 주의안내, 토박이 제주사랑 택시기사님의 제주 자랑, 숙소 주인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따뜻함 등
이렇게 보통사람들의 삶을 보고 같이 느끼며 오늘 하루도 보람되고 알차게 지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여유와 안정, 평화를 찾았고 몸과 정신의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 꿀잠을 청해 본다.
3박4일 |
춤은 마음을 열어 리듬과 춤사위에 맞추어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면, 여행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설렘, 낯선 환경과 사람, 문화 경험 등을 통해 용기가 솟아나게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마음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몸과 정신에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나 봅니다.
이렇게 에너지로 충만하게 재무장된 우리 몸과 정신은 우리 몸의 신비한 자연 치유력(God knows everything)이 발휘되어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s)에 의해 병마를 물리치게 하고 자가면역체계와 신진대사를 회복시켜 암을 완치하게 한다고 믿습니다.
완치때까지는 암과의 동행을 통해 자신의 암을 잘 알고 다스리며 궁극적으로는 극복하는 긍정의 힘을 언제나 마음속에 갖직하며 생활해야 합니다.
성격은 얼굴에서, 감정은 음성에서, 본심은 태도(Attitude)에서 드러납니다. 항상 긍정의 마음으로 생활하며 자기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도 깨끗한 공기로 환기가 필요하다. 심호흡을 크게하며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일어났다 오늘은 제주도를 떠나야하는 여행의 마지막 날.
내 몸의 상태는 내 마음의 상태이다.
오늘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간단히 준비해온 식자재로 아침을 해결하고 귀경을 위해 가방 정리 등 준비를 서둘렸다. 12시대의 항공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항에서 수속을 마쳐야 했다. 창 밖의 제주바다 View를 눈에 담았다.
숙소에서 콜택시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지로 이동했다. 렌트카 이용않고 대중교통이용하니 불편함도 있지만 편리함과 특히 가성비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같다.
Check-out 준비를 끝내고 짐을 Room에 두고 잠시 해변 등대까지 산책을 하고 왔다. 바다 바람이 차갑으면서 상쾌했다
Check-out하고 콜택시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지에 도착했다. 3층에서 이번에는 가방을 부치고, 탑승 수속후 출국대기장인 2층으로 에스켈레이트로 이동해 탑승Gate 앞 대기장소에서 기다림의 시간에 들어갔다.
2층 국내선 대기장에는 Food Zone, Gift Zone 등에 고객들이 많이 몰려있다.대부분은 대기장의 각 Gate 앞에 준비된 좌석에서 대기하며 폰을 보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우리도 이곳에 합류해서 대기했다.
탑승시간이 되자 긴 대기줄이 형성되었다. 순서가 되어 Boarding Check후 항공기 뒷쪽의 지정 창가에 앉았다. 동반자의 요청에 부응해 간신히 확보한 창가 좌석이다.
드디어 굉음을 내며 이륙했다. 제주시가지 풍경과 제주바다가 보였다. 이내 구름속으로 진입했다. 기내식으로 음료수가 제공되었다. 오렌지주스를 마셨다.제주에서 서울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 비행이 예상된다.
2시반경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예약한 동탄행 리므진버스는 5시경이라 공항에서 점심이랑, 기다림이랑 해결해야 했다.
오늘의 일정은 6시~7시경 동탄에 도착해서 귀가 택시를 타면 끝날 것 같다.
정상인에게는 평범하고 소박한 여행이지만 환자에게는 모험의 여행이다. 더구나 렌드카 이용않고 대중교통과 도보만 이용해서 이동은 육체적인 체력 소모가 더 심화된다.
그러나 나의 소박하지만 모험에 찬 3박4일의 짧은 제주도 여행은 이루어 졌습니다. 이 꿈을 추구하고자 하는 용기가 저에겐 분명히 있었나 봅니다.
"All your dreams come true, if you have the courage to pursue them (Walt Disney)"
당신의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 만약 당신이 이 꿈을 추구하고자 하는 용기만 가진다면
부족함 많은 Posting을 끝까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which is full of shortcom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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