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암과의 동행 (2)
암환우들이 보다 편안하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찰해 보면 좋은 것들을 짚어봅니다.
암환우는 병원에서 의사가 정해준 대로 여러가지 치료를 받습니다.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등 과정이 끝나면 정기적으로 통원하여 의사가 미리 정해준 검사를 하면서 암 진행을 확인합니다.
서울 유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지방의 먼곳에서 생활하는 암환우는 병원이 지정해 준 외래진료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하루 전에 상경하여 병원 인근에서 힘들게 투숙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합니다. 어떤 암환우는 새벽에 고속열차로 상경하는 관계로 병원에 도착하여 여러 검사를 끝내고 준비해온 차갑게 식은 주먹밥을 한입 먹는 모습도 자주 목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후 담당의사와 3분에서 5분이내의 외래진료를 받습니다. 진료 결과에 따라 항암주사실로 가서 장시간 대기한후에 순서가 되면 항암주사를 암종류에 따라 몇시간씩 주사를 맞습니다. 어떤 암종류는 암환후가 가정으로 가서도 24시간 동안 항암주사를 맞고는 지역협력병원에 가서 항암주사기를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에서 전과정을 마친 암환우는 더 이상 병원의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좌절하지않고 스스로 건강을 잘 유지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온열치료, 자연치료 등 대안을 강구하면서 삶을 포기하지 않는 믿음과 자기만의 신념을 가지고 암과의 동행을 결정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은 암 치료에 있어 아주 어려운 부분이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살기 위해서, 생존하기 위해서 암환우가 평소에 먹던 음식을 바꾸고 안 하던 운동을 해야 하는 등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힘든 삶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난치성 암은 극복하기 보다 동행하면서 현재 상태를 유지 또는 개선시키기 위해서 암환우 스스로의 노력이 생존율을 향상시킵니다. 암환우의 운명은 스스로가 결정해야 합니다. 타인의 시한부 선고는 참고는 하되 절대로 이에 흔들리어서는 안 됩니다.
"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s,
not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 most responsive to Change Environment (The Origin of The Species, 1859)“
암환우는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생존의 최적자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닌, 환경 변화에 가장 잘 적용하는 종입니다.
육체가 암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암과의 약육강식의 정글 Game 속과 같은 환경에서는 용맹스럽게 활동하며 환경 변화에 가장 잘 적용하는 종에 대한 다윈의 혜안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용장이면서 덕장의 기질로 슬기롭고 현명한 자기 결정과 판단하에 자신이 처한 이 난국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우리 몸도 같이 움직인다는 믿음이 이루어지도록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외쳐야 합니다.
우주의 탄생의 기원을 찾는 탐구를 위해 광활한 대우주로 탐사선을 날려 보내는 오늘날에도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한 현대 의학계가 아직도 발생 원인을 추정만 하고 완전한 치료가 되지 않은 질환 중에선 암이 대표적입니다.
암은 외과적 수술이나 약물·방사선 등 만으로 완전히 없애기 힘듭니다.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와 생활습관을 고쳐야만 암이 잘 치료되고 재발하지 않습니다.
심신안정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스스로 성찰하여 자신의 기준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성격을 조금씩만이라도 바꾸면 몸도 바뀌기 시작할 겁니다. 이로 인해 정신의 안정이 찾아오고 몸의 면역력은 항상 됩니다..
암과 함께 생활하려면,
증상 관리, 건강한 생활방식 유지, 정신 건강 지원 모색 등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환자는 운동, 이완 기법, 건강한 식단을 일상생활에 통합함으로써 통증, 피로,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암을 안고 걷는 것은 정서적 지원, 의학적 치료, 자기 관리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한 여정입니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기쁨과 성취감을 주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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