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암과의 동행 (1)
지금까지 알려진 암 종류는 셀 수가 없는 정도에 이른 것 같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암 종류가 거의 쉬지 않고 메스콤을 통해 쏟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암의 치료 및 예후, 생존율 등에 따라 그 분류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치료가 상대적으로 쉽고,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종류가 있다면 그 반대로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극히 낮은 췌장암 등과 같은 난치성 암도 존재한다.
과학의 발전 영향으로 이를 활용한 의학계의 연구 및 신약 개발이 예전에 비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이전에는 잘 노출되지 않은 암 종류들의 노출 빈도도 많이 높아졌다. 그 치료제도 또한 비약적으로 연구되고 개발되어 암환우들에게는 좋은 소식을 알려주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소중한 몸에 암이 발견되면 완전한 완치가 대부분 어렵고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그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아 소중한 우리 몸을 힘들게 한다. 특히 수술이 불가한 전이가 진행된 난치성암은 그 치료 방법이 특정암에 특화된 항암주사와 발생된 암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표적치료 등에 의존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는 완치가 목적이 아니고 암의 현상태 개선 또는 유지시키는 것이 그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서울의 특정병원에서 도입해서 운영하는 중입자 치료는 나와 같은 암환우가 알아본 결과 전이가 된 말기암의 경우는 아직까지 적용이 어렵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그 이용비용이 상대적으로 만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고 대부분의 암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치료약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되어 암환우를 괴롭힌다. 암 자체의 고통보다 이 부작용으로 암환우가 겪는 고통과 고충은 이를 다 형언할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암 자체의 고통보다 치료과정에서 발생되는 이 후유증으로 인해 이를 극복하지 못해 생을 마감하는 암환우들도 또한 적지 않다. 이들의 후유증에 대해서는 향후에 나의 경험을 중심으로 보다 상세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암환우는 항암주사 치료 과정 중에도 항상 긴장되는 삶을 살고 있다. 현재 치료에 적용 받고 있는 항암주사제가 초기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치료 차수가 증가할수록 암의 저항력, 즉 항암약에 대한 내성 발생으로 지속해서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암 종류별에 따라 특화된 항암제 종류는 무한하지 않다. 결국 적용중인 항암주사제에 암의 내성이 발전하여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차선의 항암주사제를 사용한다.
이마저도 없는 경우에는 암환우와 그 가족 스스로가 대안을 찾아야 하는 슬프지만 냉혹한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
What should we do in this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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