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금), 나는 오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옥천으로 이동하였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여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목적지에 도착했다.
옥천의 유명 염소 맛집에 모여서 모처럼 영양식을 보충하며 부부동반 모임을 시작하였다. 이제까지 내가 먹은 염소 전골 중에서 육질이 가장 부드러웠고 짜지도 않았다. 회원 10명 중 몇 년 전 폐암으로 친구 1명이 빠졌으나, 친구 부인은 회원으로 계속 참여하고 있다. 이런 친구 부인께 회원 모두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점심 식사후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산책로를 일행과 같이 계단을 오르는 등 일주를 하였다. 오늘은 나의 체력보강 운동을 이것으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포레포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세상을 사는 얘기를 친구들과 나누고, 경청하며 마음껏 웃기도 하였다. 석식으로 도리뱅뱅과 어탕국수를 나누어 먹으면서 차기 모임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했다.
다시 고속도로를 통해 귀가하는 과정에서 특히 금요일이라 천안, 안성부근에서 심한 교통 정체를 경험하며 조심스럽게 나의 하루를 마감했다.
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암환우는 매일 최소 30분 이상 운동할 것을 의사로부터 권유 받는다. 최소한의 치료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이다. 근력운동을 주 150분 이상 중. 고강도로 꾸준히 진행하면, 근육 내부의 마이오카인이란 호르몬이 활성화되어 항암작용과 면역력 증진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 암환우들이 치료 과정에 극심한 피로를 경험한다. 운동은 에너지를 증진시켜 피로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이며 기분을 좋게하는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하여 암환우의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걸을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큰 선물인가!'
규칙적인 운동(치료)은 암환우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필수불가피한 것입니다. 암환우의 삶의 질을 향상(向上)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암과의 동행 및 궁극적으로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만의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이다.
나는 오늘도 암과 동행하면서 최종적으로 암을 극복하고자 하는 암환우로서 나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향상(向上)시키기 위해, 일상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하며 암환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 참조 Posting ☞ 8. 균형 식사, 적절한 운동 & 안정된 정서 (2)
● 참조 Posting ☞ 2. 암과의 동행과 죽음 껴안기-(4) Work & Balance
'취미・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균형 식사, 적절한 운동 & 안정된 정서 (2) (32) | 2024.10.27 |
---|---|
8. 균형 식사, 적절한 운동 & 안정된 정서 (1) (32) | 2024.10.27 |
7. 항암치료의 이해-(4) 부작용_2 (8) | 2024.10.24 |
7. 항암치료의 이해-(3) 부작용_1 (6) | 2024.10.24 |
7. 항암치료의 이해-(2) 목적 · 치료과정 (8) | 2024.10.24 |